
릿카 『아빠... 우우... 아빠... 』

카린 『이제 적당히 울음을 멈춰』

릿카 『언니... 하지만... 아빠가... 』

~スシロー音割れアナウンスの応用編

카린 『그런 사람을 위해 울지 않아도 돼, 죽어서 오히려 시원할 정도야』

릿카 『언니! 무슨 일을 말하는 거야!』

카린 『그 사람이 한 번이라도 아버지다운 일을 한 적이 있었어?』

카린 『우리들 일은 완전, 무시하고 놀고 다니며 엄마를 울리게 했잖아!』

릿카 『하지만...옛날에는 상냥했었잖아?』

릿카 『확실히 회사가 성공하고 나서 아빠는 이상해져 버렸지만... 』

카린 『돈은 사람을 미치게 하는 거야. 그 사람의 장점은 돈뿐이었어.』

릿카 『그런건 너무해 언니... 』

카린 『자 우리들도 돈 이야기나 하자꾸나.』

카린 『이것이 그 사람이 남긴 유서야. 유산의 분배에 대해서겠지.』

릿카 『유산 따위... 그런 것 난... 』

카린 『됐으니까 받아둬. 위자료 같은 거야.

카린 『...하지만 그 사람에 대한 거니까 여차하면 숨겨진 아이가 몇명 있을지 몰라.』

카린 『우리끼리 깔끔하게 2등분 되면 좋겠는데... 』

릿카 『수, 숨겨진 아이...?』

카린 『안쪽을 확인해 보자.』

카린 『...조금 기다려. 봉투를 자를 가위를 가져올게』

릿카 『후후후, 바보 같은 언니』

릿카 『아빠에게 그렇게 반항적이었던 언니와 늘 좋은 아이를 연기했던 내가 2등분일 리가 없잖아.』

릿카 『아빠는 분명 나에게 더 충분히 남겨줄 터.』

릿카 『게다가 숨겨진 아이라고?』

릿카 『이제 와서 뭐라 말하는지 참. 난 제대로 알아봤어. 분명 몇몇은 있었지만... 신기하네.』

릿카 『하나같이 모여서 슬픈 사고를 당하다니... 』

카린 『기다렸지? 그럼 열어볼까.』

릿카 『웅.』

카린 『읽을게. 어디... 』

카린 『나의 사후, 나의 재산은 아래 적힌 대로 분배한다.』

카린 『장녀에게. 내가 소유한 전 재산.』

카린 『이상.』

릿카 『엣?』

카린 『숨겨진 아이, 없었었네.』

릿카 『나도 없었었지만!?』

지금은 없는 아빠의 의지남겨진 유서는너무 불평등

다툼은 피할 수 없어그럼 골육의 싸움으로

릿카 『저기 나에 대한건!?

카린 『저, 적혀있지 않아.』

릿카 『그럴 리 없어! 보여줘!』

카린 『필사적이네. 너 아까 ”유산 따위“라고 말했잖아.』

릿카 『앗! 하지만, 하지만, 아무리 그래도 아무것도 없는 건 너무해. 나에 대한건 어디에... 』

릿카 『아! 있다! 뒷면에!』

카린 『에!? 뭐야 왜 있는 건데!』

릿카 『있어도 괜찮아! 자 여기! 음...』

릿카 『장녀는 상속된 재산으로 차녀에게 와사비 비프를 4봉지 사줘야 할 것』

릿카 『하아!? 와사비 비프!? 싼 것도 정도가 있지!』

카린 『편의점 갈까?』

릿카 『가지 않아!』

카린 『뭐, 진정해. 솔직히 따라가자.』

릿카 『따를 수 없어!』

릿카 『아빠의 전 재산, 60억 정도나 있다고?』

카린 『진짜!? 앗싸!』

릿카 『기뻐하지 마!』

릿카 『혼자서 잇기에는 너무 크지 않아? 반이라도 막대한 돈이라고?』

카린 『헤~? 너, 반 나누기하러 온 거야? 흥미 없어 보였는데 말이지.』

릿카 『그, 그치만 아빠를 싫어했던 언니가 상속하는 것은 납득할 수 없고...』

카린 『저기, 기억해? 옛날 아빠랑 유원지에 갔을 때의 일... 』

릿카 『갑자기 그쪽 스탠스 취하지 말아 줘!』

릿카 『아까 “아버지다운 일하지 않았다” 말했잖아』

카린 『정말 아쉬운 사람을 잃었네... 』

릿카 『난 인정하지 않으니까! 난 언니와 달리 회사도 도왔는데!』

카린 『그리고 보니 넌 회사를 이어받을 거니까 별로 유산 같은 건 없어도 곤란하지 않지 않아?』

릿카 『유산의 대부분은 회사의 주식이야! 그렇다는 것은 회사도 언니의 것이 된다는... 』

카린 『나 사장이 될 수 있는거야!?』

카린 『나이스, 나이게 거역하면 해고야(하트)』

릿카 『대단하네 이 사람!』

う わ あ ...

카린 『이제 포기해. 이 유서는 제대로 전문가에게 의뢰해서 만들었으니까.』

카린 『무르기는 할 수 없어』

릿카 『지금까지의 노력이 물거품이... 』

카린 『자 얼른 편의점 가자?』

릿카 『와사비 비프 필요 없어! 아 진짜! 유서 다시 보여줘!』

카린 『엄청 필사적이잖아... 』

카린 『무슨 일이야?』

릿카 『언니, 유서에는 이렇게 쓰여있네. “내가 소유하는 전 재산”이라고』

카린 『그게 뭐 어쨌다는 건데?』

릿카 『관속의 아빠 봤지? 아빠는』

릿카 『빈손이었어!』

카린 『아니, 소유가 그 뜻이 아니잖아!? 관 안에서 사람은 대체로 빈손이야!』

릿카 『빤스 정도는 입고 있겠지!』

카린 『시체로부터 빤스 벗겨내라는 거야!?』

릿카 『이 유서에서는 빤스 이외의 재산에 대해서 지정되지 않은 게 되는 거야! 그럼 다른 재산은 2등분하는 게 타당!』

릿카 『빤스는 언니가 독차지해도 좋으니까!』

카린 『타당하지 않아! 빤스도 필요없어!』

카린 『이 이상 궁시렁궁시렁 말하면 정말로 해고한다!?』

릿카 『난 해고해도 상관없는걸.』

릿카 『그 회사는 나도 가지고 있던 거랑 같아. 어째서 아빠의 회사가 급성장했는지 알아?』

카린 『엣?』

릿카 『내가 방해물을 제거해 왔으니까!』

카린 『설마 그 정도로 무섭다니... 』

릿카 『내가 해고당하면 회사 주가는 확실히 폭락할 거야.』

릿카 『언니가 상속받는 유산은 그저 부정적 유산이 될걸.』

카린 『이수든 저수든 사용해오네... 』

릿카 『지옥에 떨어뜨려 주마!』

카린 『그렇게 착했던 여동생이... 』

카린 『뭐 그래도 네가 그만두기 전 팔아버리면 그만인 이야기네.』

릿카 『거기까지 해서 유산이 갖고 싶어!? 수전노!』

카린 『너에게는 듣고 싶지 않거든!』

릿카 『이제 어떡하면 좋아...? 봉투 빌려줘! 그밖에 뭔가 들어있을지도 모르고.』

카린 『슬슬 포기하면 어때?』

릿카 『앗!』

카린 『왜 그래』

릿카 『한 장 더 들어있어!』

카린 『엣!』

지금은 없는 아빠의 의지남겨진 유서에는다음 장이 있어

어째 있는 거야 지지는 않을 거야그럼 골육의 싸움으로

릿카 『“첫 장에 적혀있는 내용은 거짓말이다”』

릿카 『사실은 이등분이 좋았지만 첫 장을 읽고 장녀가 순순히 받아들이고 차녀가 항의한 경우』

릿카 『어느 쪽이든 평소 행동과 달라 신용할 수 없다. 그러니 』

릿카 『내가 소유하는 재산 전부를 자선단체에 기부한다』

카린 『하아!?』

릿카 『덧붙여서 이 봉투에는 도청기가 심어져있어』

릿카 『유서의 작성을 의뢰한 변호사 2명이 대화를 듣고 있다.』

카린 『에엑!?』

릿카 『어, 언니... 』

카린 『위험해...지금까지의 전부 듣고 있었는 거야?』

릿카 『...언니! 이야, 오늘도 멋지게 들어맞았네.』

릿카 『 우리들이 만든 쇼트 콩트 “자매 싸움”』

카린 『...아! 그렇네! 박진 넘치는 연기였네!』

릿카 『언니야말로 그 전환점 흉내는 킹 오브 콩트에서도 통용할걸!』

카린&릿카 『쟌 쟈라 쟈라 쟈 쟈쟌!

릿카 『...무리일까.』

카린 『무리겠지. 너에 이르러서는 체포되지 않을까?』

릿카 『중요한 내용은 아직 말하지 않았고, 이 변호사를 끌어들이면... 』

릿카 『아!』

릿카 『변호사님 듣고 있는 거죠?』

릿카 『당신도 나름의 의뢰료를 받고 있겠지만, 그것만으로 만족합니까?』

릿카 『10억 정도 지불하면 묵묵히 받을 실 건가요?』

카린 『얘 정말 무서워... 하지만 지금은 그게 믿음직해.』

릿카 『하지만 변호사로서 의뢰받은 상황. 이전 내용을 무시할 수 는 없겠죠.』

릿카 『그러니 이 유서는 충실히 지킵니다.』

카린 『엣! 어떻게 된 일이야? 그래서는...』

릿카 『단, “내가 소유한 전 재산”의 해석을 바꾼 다음에. 언니, 관 안의 아빠는?』

카린 『빈손! 기껏해야 빤스!』

릿카 『그래! 전 재산=빤스로 한 후 유서를 충실하게 지키면』

릿카 『남은 유산은 우리들 것이고 변호사님도 문제없음!』

카린 『상당히 위험한 유서를 남긴 아버지라 되겠네... 』

릿카 『아빠는 자신이 입고 있는 빤스를 반으로 나누기 위해 자신의 자매들에 반으로 분배하고 싶어서,』

카린 『그게 이루어지지 않는다면 그 빤스를 자선단체에 기부하고 싶어 하는 사람, 이 되는 거네』

카린 『머리 이상하지 않아! 』

리카 『그런 썩을 아빠 어떻게 되든 상관없잖아?』

카린 『아니나 다를까 너도 그렇게 생각했었구나.』

릿카 『이대로라면 둘 다 아무것도 받지 못하니, 협력하자 언니!』

카린 『그래. 본래의 재산은 변호사의 입막음 비용까지 제한뒤 2등분 하는 걸로 괜찮지?』

릿카 『물론. 그럼 유서를 되돌아 보자.』

릿카 『첫 장은 언니에게 전 재산 즉 빤스를 상속시킨 후...』

릿카 『그 재산으로 나에게 와사비 비프 4봉지 산다.』

릿카 『편의점 가자?』

카린 『어려워!』

카린 『시체가 입고 있는 오래된 빤스로 와사비 비프는 살 수 없잖아!』

릿카 『그렇게 저렴하게 생각했던 와사비 비프가 엄청난 고급품으로 느껴지네.』

카린 『아, 하지만 첫 장은 지키지 않아도 괜찮잖아?』

카린 『첫 장을 내가 받아들이고 너가 항의했다고 하면.』

릿카 『그렇게 되면 언니는 시체의 빤스로 와사비 비프를 사는 것을 받아들인 사람이 되는데.』

카린 『나도 머리가 이상해!?』

릿카 『역시 동정되네.』

카린 『너야말로 어떡 해든 빤스가 갖고 싶어서 항의한 사람이 되는 셈이잖아.』

릿카 『최악...』

카린 『그냥 두 장째를 확인하자고.』

릿카 『우웅, 그러니까.』

릿카 『빤스는 자선단체에 기부한다.』

카린 『이쪽도 어렵잖아...!』

릿카 『아, 근데 이것도 해석 나름이야 언니! 아빠는 어디에 기부할 건지 명기해놓지 않았으니까』

릿카 『우리들이 자선단체를 만들고 그곳에 기부하는 것으로도 좋을지도.』

카린 『과연! 근데 빤스를 가지고 싶어 하는 자선단체는 뭐야.』

릿카 『빤스의 인권을 지키는 모임...?』

카린 『아니, 빤스에 인권은 없잖아!』

릿카 『하지만 그만큼 미친 단체가 아니면 이상해, 언니. 같이 만들자?』

카린 『어, 어쩔 수 없네. 고생도 2등분 이라는 걸로.』

릿카 『고마워 언니. 이걸로 우리들 대부호네. 세간의 눈은 차가 울진 몰라도.』
